자동차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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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과의 거리 28.9km>
단양 사인암은 장엄하고 우뚝한 자태를 자랑하는 기암절벽입니다. 단양 8경 중 제5경으로 불리는 사인암은 단원 김홍도가 반해서 그림을 그리고, 추사 김정희가 ‘하늘에서 내려온 한 폭의 그림 같다’고 극찬한 아름다운 곳입니다.
사인암이란 이름은 고려 말 경사와 역학에 능통했던 유학자 우탁 선생이 사인(舍人) 벼슬 재직 중 이곳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던 것에서 유래합니다. 사인암은 약 70m 높이에 한 폭의 병풍처럼 깎아지른 모습을 하고있는데, 암벽 위에 선연한 격자무늬와 푸른 노송이 어우러져 기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사인암 아래쪽에는 숱한 시인묵객들이 새겨놓은 글귀와 이름들이 빼곡히 적혀있습니다. 사인암 앞으로 흐르는 계곡은 ‘운선구곡’ 중 하나로, 운계천의 맑은 물이 기암절벽을 안고 도는 수려한 풍광으로 이름이 나있습니다. 여름이면 많은 관광객이 이곳에 텐트를 치고 물놀이를 즐깁니다. 사인암 옆에는 ‘청련암’이라는 단아한 암자도 있어 함께 방문해 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