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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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과의 거리 16.8km>
충청북도 단양군 소백산에 위치한 구인사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으로 전국 140개 이상의 절을 관장하고 있습니다. 1966년에 창건되었으나 천태종의 개조인 상월선사가 이곳에 자리를 잡은 것은 1946년이었습니다. 상월선사가 초암을 짓고 수도하던 자리에 현재의 웅장한 사찰을 축조한 것입니다. 사찰이 터를 잡은 자리는 연화봉 아래로 연꽃이 핀 것 같다 해서 ‘연화지’라 불리는데, 좁고 신비로운 산세를 훼손하지 않고 가파른 언덕을 따라 가람을 배치한 것이 특이합니다. 지금은 50여 동의 건물이 세워져 있으며, 일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약 5만 6,000명입니다. 경내에는 900평의 대법당, 135평의 목조강당인 광명당, 금동구층소탑(충북 유형문화재 제209호)과 아미타회상도(충북 유형문화재 제210호) 등이 있습니다. 사찰의 벽면에는 상징적이면서 교훈적인 이야기들이 벽화로 그려져 있어 경내를 둘러보며 불교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절은 특히 치병에 영험이 있다고 하여, 매일같이 수백 명의 신도들이 관음기도를 드리기 위해 찾아오고 있으며, 부처님 오신 날에 벌어지는 연등제가 크고 화려하기로 유명합니다.